왜 게, 랍스터, 가재, 새우같은 갑각류는 요리하면 빨간색으로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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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 랍스터, 가재, 새우같은 갑각류는 요리하면 빨간색으로 변할까?
보통 갑각류들은 청록색 계열에서 회색계열의 색을 띄며 드물게는 갈색이나 녹색을 띠기도 한다. 이 갑각류들의 껍질은 여러 색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빨간색을 만드는 것은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라는 카로티노이드(동식물에 널리 분포한 색소)때문이다.
참고로 연어살의 붉은 색도 이 아스타잔틴때문이다.
이 갑각류들이 살아 있을 때에는 청록색이나 회색을 띄는 다른 단백질사슬때문에 아스타잔틴이 숨겨져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열을 가하게 되면 이 단백질사슬은 끊어져 변형되지만, 아스타잔틴은 안정적으로 남아있는다. 따라서 갑각류를 요리하게 되면 남아있는 아스타잔틴 덕분에 빨간색으로 보이게 된다.
희귀종인 블루랍스터나 옐로우 랍스터는 요리하게 되면 어떨까?
역시 똑같이 빨갛게 변하게 된다.
단! 알비노증에 걸린 갑각류는 애초에 색소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요리를 한다고 해서 빨간색이 나타나지 않고, 흰색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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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연중 최대 쇼핑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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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 가 연중 최대 쇼핑일이라고?
직구족들이 슬슬 늘어가는 이때에, 미국의 풍습(?)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쇼핑의 좋은 기회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최대 쇼핑일일까?
우선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이고, 이때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프로모션과 세일을 가지고 유혹을 하는 날이다.
하지만 과연 이날이 알려진것처럼 연중 최대의 쇼핑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No. 이다. 사실 블랙프라이데이는 Top 5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날이다.
실제로 연중 최대 쇼핑날은 다름아닌 크리스마스의 바로 전 토요일이다. 크리스마스가 목요일이나 금요일이라면 이 양상은 조금 바뀌게 된다. 이것은 얼리버드들보다는 선물을 뒤늦게 챙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더 많은 선택의 가능성 때문에 미루기를 선택하기 쉽고, 이 덕분에 블랙프라이데이 때에 매장에 사람들은 북적이지만 실질적으로 구매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반면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에는 각자 이유들은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선물 구매의 마지노선이 되기 때문에 쇼핑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무엇인가 크게 이벤트를 준비하는 상인이라면, 블랙프라이데이보다는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을 공략하는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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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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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에 힘입어 새로운 개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미국에서 퍼지기 시작하는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이다. (Negative calorie food)
주로 방송이나, SNS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이것은 Neal D. Barnard가 쓴 책 '살을 빠지게하는 음식; 마이너스 칼로리 효과 음식(원제: Foods that Cause You to Lose Weight: The Negative Calorie Effect)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샐러리, 브로컬리, 파파야, 상추 등은 소화를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음식으로 부터 나오는 에너지 보다 더 커서,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실일까?
당연히 거짓말이다.
정말 이런 음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과학적으로는 이런 음식은 없다. 소화가 아예 불가능한 음식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음식을 섭취한다면 소화기에 큰 무리를 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들은 섭취하는 칼로리의 10% 정도가 소화과정 중에서 필요하다. 마이너스 칼로리 효과가 있다는 음식들은 이 비율이 20~30%으로 일반 음식보다는 높지만, 이마저도 몇 종류는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10%정도로 똑같다. 이 칼로리 비율은 특이한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20~30%가 최고이다. 100%가 넘어야 마이너스 칼로리일텐데 말이다.
하나 예를 들어 보자.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으로 제일 유명한 음식은 셀러리인데, 중간사이즈 크기 하나가 대략 6칼로리 정도 한다. 그런데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0.5칼로리가 소모되어 대략 8%의 칼로리만 소비될 뿐이지 100%을 넘지 못한다.
물론 여기에서 제시된 음식들은 이런 마이너스 칼로리라는 둥의 허풍만 뺀다면 분명히 좋은 음식이기는 하다. 비타민, 미네랄도 많고 정말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낮은 칼로리를 갖는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마이너스 칼로리라고 불리는 음식들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아스파라거스, 비트,당근,호박,파파야, 휀넬, 브로컬리, 배추,콜리플라워, 샐러리, 시금치, 오이,살구, 귤, 복숭아, 자몽, 딸기, 레몬,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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