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 사실!/과학에 대한 사실! +2


오늘의 별거 아닌 사실!


왜 체르노빌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하지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선 사람이 살까?






원자력 발전소사고로 체르노빌은 아직도 사람이 살지 못하는 도시이다. 반면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대체 왜일까?







1945년 8월 6일, 9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4번반응로는 폭발했다.

현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160만명이 살고 있으나,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 지역은 여전히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폭탄은 지상에서 600미터 정도 상공에서 폭파되었고 평지여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도시 건물의 70%가 파괴되었다. 살아남은 사람의 0.5% - 1900여명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으로 사망하였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폭단은 언덕쪽에 떨어져서 도시의 대부분이 폭발 후폭풍에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5만~7만명이 즉사했고 7만 5천여명이 다쳤다.


체르노빌 사고는 여느 다른 사고와 마찬가지로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발전을 하지 않고 전기 터빈을 얼마나 작동시킬수 있나 실험을 했는데, 여러 설계결함 때문에 핵반응은 제어되지 못했고, 결국은 폴발과 함께 28명의 사람이 즉사하였다. 방사능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폭발이 일어난 곳 30km 내부는 방사능물질인 세슘-137,스트론튬-90,요오드-131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가사키나 히로시마는 이런 문제점을 겪고 있지 않다. 이런 차이는 다음 세가지 요인 때문인다.



1. 체르노빌 반응로는 핵물질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았다.


2. 체르노빌 반응로의 핵물질이 반응이 훨씬 더 잘 일어났다.


3. 체르노빌 폭발은 공중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각각을 자세히 풀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양에 있어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에는 60킬로 정도의 우라늄이 들어있었고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에는 플루토늄 6킬로 정도 였으나, 체르노빌 반응로는 핵연료가 180톤이 있었다.


두번째, 반응율에 있어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은 실제 1킬로 정도만 반응했고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도 실제로는 역시 1킬로 정도만 반응했다. 그러나 체르노빌은 적어도 7톤의 핵연료가 공중으로 빠져나갔고,  또한 핵연료가 녹아 휘발성인 방사성 물질인 제논,크립톤,요오드,세슘등이 방출되었다.


세번째, 원자폭탄은 공중에서 폭발했다. 그 결과 방사성 물질의 찌거기는 한곳에 머물어서 고이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퍼져나가 구름등으로 분산되어졌다. 반면 체르노빌은 지표면에서 멜트다운이 일어났고 토양도 중성자 반응이 일어났다.




현재의 체르노빌은 비교적 평온해 보인다. 현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도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물론 자연은 스스로 치유해 나갈 것이지만, 그때까지 어떤 종이 어떻게 번성하는지 등을 통해 방사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체르노빌 사고가 난 지 얼마안된 밀(wheat)은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돌연변이 종이 현재까지 쭉 살아오고 있지만, 콩의 경우에는 2009년 경 높은 방사능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별거 아닌 사실!


면도날을 정말로 오래 쓸 수 있는 방법!






시중에서 판매중인 질레트나 쉬크 등의 면도날을 더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간단하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트에서 면도날 세트를 보면 2만원은 훌쩍 넘는 가격인데, 막상 사용할 때 보면 처음의 그 깔끔하게 잘리는 날카로움이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서 많이들 아쉬워 할 것이다. 그렇다고 가격도 꽤 되는데 일회용 면도기 처럼 쓸수도 없고 말이다. 아래 방법을 사용하면 처음 카트리지에서 꺼냈을 때의 그 날카로움을 몇 달씩 유지시켜 준다.


해외에서는 꽤나 유명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 방법이다.



필요한 재료:


청바지 하나 / 새거든지 오래된거든지 상관없다. 

면도기


청바지를 평평한 데에 놓고 면도기를 바지에 놓고 10~15번정도 빨리 위쪽으로 휙휙 문질러준다. 그다음엔 아래쪽으로 10~15번 정도 빨리 문질러 준다. 세게 힘을 주어 문지를 필요는 없고 그냥 살짝 압력을 주면 된다. 이때 면도기 방향은 수염이 안깍이는 방향으로 밀어주면 된다.

말이 조금 어렵다면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라.


사실 이 원리는 가죽숫돌을 사용하는 것과 일치한다. 한국에서는 이 가죽숫돌을 잘 사용하지 않아 구하기가 어려운 편인데, 청바지로도 고르지 않은 면도날 면을 고르게 해주고 날을 세워주는 효과가 있다.


못믿겠는 분도 있겠지만, 집에 안입는 청바지 하나쯤은 있을테니 밑져야 본전 아닌가?^^ 

청바지를 그냥 두고 쓰기보단 적당히 잘라서 화장실에 놓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