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별거 아닌 사실


왜 초콜릿은 개한테 좋지 않을까?



초콜릿은 티오브로민이라는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이 티오브로민은 카페인과 비슷한 종류로 흥분제의 하나이다. 중추신경계, 심혈관계를 자극하여 혈압을 약간 상승시킨다.


개나 말, 고양이 등은 티오브로민을 사람만큼 빨리 분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은 별문제가 없지만, 이런 동물들은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티오브로민을 개한테 먹이게 되면 설사, 구토, 뇨증가, 과도한 호흡, 과행동장해, 발작, 소와불능, 탈수현상, 심박동 증가 등이 일어난다. 특히 심박동 증가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개에게 치명적인 양은 개 종류마다 초콜릿 종류마다 다르며, 큰개일수록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진다. 하지만, 만약에 개가 초콜릿을 먹었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긴급 처치하는 것이 좋다.


개를 빨리 토하게 하고, 활성탄(숯 등)를 먹여 티오브로민을 흡착시킨다. 물을 먹여 탈수상태가 되지 않게 한다. 발작등이 일어나면 수의사에게 보여서 항경련제등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 


개를 빨리 토하게 하는 방법은 손을 목에 집어넣는 방법을 쓰는 것도 가능하지만, 과산화수소 1-2스푼을 먹이면 구토를 자극하게 된다. 


활성탄를 먹일때에는 1-2스푼의 활성탄을 물에 섞어 먹이면 된다. 이 방법은 살충제, 제초제, 쥐약등을 잘못 먹었을때에도 긴급대처법으로 쓸 수 있다.


- 티오브로민의 반감기는 17.5시간이다. 그러므로 개가 초콜릿을 먹은지 24시간이 지났다면, 그 개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할 수 있다.


-고양이도 같은 이유로 초콜릿은 독이지만,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당수용체가 없어 초콜릿을 잘 먹으려하지 않는다.


-말은 개보다 몸집이 커서 치명적이려면 많은 양의 티오브로민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말의 능력을 올리고자 고의로 먹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금지되어 있다.




오늘의 별거아닌 사실!



실리콘 밸리의 165 University Avenue, Palo Alto, California에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아주 기가막히는 건물이 있다.



이곳은 스탠포드 대학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지나간 회사들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만한 회사들이다.


입주해서 유명해진 첫번째 업체는 로지텍이다. 

컴퓨터 마우스 등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여전히 컴퓨터 입력기기 제작업체로서 잘 나아가고 있다. 


그 다음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구글, 페이팔, Danger Inc. , Milo.com 


뒤에 두 업체는 많은 사람들은 모를만한 업체이기는 하지만 Danger inc. 는 마이크로 소프트에, 그리고 Milo.com 은 이베이에 거액으로 인수된 회사들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페이스북도 이곳을 5년간 빌리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1990년대부터 이 2층짜리 건물은 이란계 이주민인 Amidis 씨의 소유였다. 페르시아산 카페트를 스탠포드 근처의 신흥 부유층에 팔고자 가게를 열기도 했는데 그는 현재 250만 달러 가치의 자산 회사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팔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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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별거 아닌 사실!


왜 체르노빌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하지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선 사람이 살까?






원자력 발전소사고로 체르노빌은 아직도 사람이 살지 못하는 도시이다. 반면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대체 왜일까?







1945년 8월 6일, 9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4번반응로는 폭발했다.

현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160만명이 살고 있으나,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 지역은 여전히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폭탄은 지상에서 600미터 정도 상공에서 폭파되었고 평지여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도시 건물의 70%가 파괴되었다. 살아남은 사람의 0.5% - 1900여명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으로 사망하였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폭단은 언덕쪽에 떨어져서 도시의 대부분이 폭발 후폭풍에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5만~7만명이 즉사했고 7만 5천여명이 다쳤다.


체르노빌 사고는 여느 다른 사고와 마찬가지로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발전을 하지 않고 전기 터빈을 얼마나 작동시킬수 있나 실험을 했는데, 여러 설계결함 때문에 핵반응은 제어되지 못했고, 결국은 폴발과 함께 28명의 사람이 즉사하였다. 방사능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폭발이 일어난 곳 30km 내부는 방사능물질인 세슘-137,스트론튬-90,요오드-131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가사키나 히로시마는 이런 문제점을 겪고 있지 않다. 이런 차이는 다음 세가지 요인 때문인다.



1. 체르노빌 반응로는 핵물질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았다.


2. 체르노빌 반응로의 핵물질이 반응이 훨씬 더 잘 일어났다.


3. 체르노빌 폭발은 공중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각각을 자세히 풀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양에 있어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에는 60킬로 정도의 우라늄이 들어있었고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에는 플루토늄 6킬로 정도 였으나, 체르노빌 반응로는 핵연료가 180톤이 있었다.


두번째, 반응율에 있어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은 실제 1킬로 정도만 반응했고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도 실제로는 역시 1킬로 정도만 반응했다. 그러나 체르노빌은 적어도 7톤의 핵연료가 공중으로 빠져나갔고,  또한 핵연료가 녹아 휘발성인 방사성 물질인 제논,크립톤,요오드,세슘등이 방출되었다.


세번째, 원자폭탄은 공중에서 폭발했다. 그 결과 방사성 물질의 찌거기는 한곳에 머물어서 고이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퍼져나가 구름등으로 분산되어졌다. 반면 체르노빌은 지표면에서 멜트다운이 일어났고 토양도 중성자 반응이 일어났다.




현재의 체르노빌은 비교적 평온해 보인다. 현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도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물론 자연은 스스로 치유해 나갈 것이지만, 그때까지 어떤 종이 어떻게 번성하는지 등을 통해 방사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체르노빌 사고가 난 지 얼마안된 밀(wheat)은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돌연변이 종이 현재까지 쭉 살아오고 있지만, 콩의 경우에는 2009년 경 높은 방사능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